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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와 Mac OS X Lion, 그리고 iLife 11


한국시간으로 10월 21일 오전 2시 'Back to the Mac' 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애플의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이벤트에서 새로운 맥북에어, iLife11, Mac OS X Lion 등이 공개 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그들의 예상은 대부분 적중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 http://teamjyblog.tistory.com/50)


금번 'Back to the Mac'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맥북에어'와 'Mac OS X Lion' 그리고 'iLife 11' 가 공개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루머를 낳았던 새로운 맥북에어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




우리가 배운 모든 지혜가 여기에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맥북에어에 대한 메인 카피는 '우리가 배운 모든 지혜가 여기에' 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새로운 맥북에어의 컨셉은 iPad를 개발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기초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가볍고 튼튼해야 하며 빠른 어플리케이션 실행속도와 wake 등... iPad의 장점을 노트북에 적용 시킨 것이 바로 맥북에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맥북에어의 내부는 엔가젯에서 배포된 사진과 거의 일치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HDD가 아닌 SSD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하고 그 자리에 더욱 크고 성능 좋은 배터리를 삽입하며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주력하면서 맥북에어를 더욱 얇고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제품의 크기와 두께가 얇아진 만큼, 가격 또한 가벼워 졌습니다. 기존의 맥북에어 13인치 Intel core 2 duo 1.86GHz 모델의 가격이 200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동일한 사양의 새로운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의 가격은 애플 스토어에서 169만원으로 소개 되고 있습니다. (속 쓰리신 분들 계실 듯...^^;) 11인치 Intel Core 2 Duo 1.4GHz 모델은 129만원으로 애플에서 생산하는 랩탑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벼운 가격을 자랑하고 있군요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11인치의 맥북에어에 대한 루머가 돌던시기에 "넷북과 다른게 무엇이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던 사람들에게 애플은 이렇게 대답하는 것 같아 재미있네요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지금까지 공개된 맥북에어의 모습을 살펴본다면 이동성을 고려한 랩탑의 최강자는 당분간 맥북에어가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맥북에어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macbookair/


고양이과의 최강자, 사자?

Mac OS X 시리즈들은 고양이과의 동물들로 이름 지어진다는 건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 이유에서도 Mac OS X Lion은 금번 이벤트의 초청장에 사자의 모습이 공개 되면서 거의 확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Mac OS X Lion을 소개하기에 앞서 Mac OS 에서 iOS for iPhone이 만들어졌고 이로 인해서 iOS for iPad의 가 개발 되었으며 그것은 다시 Mac OS 로 흡수 되었다고 말하며 이것이 곧 Mac OS X Lion 이라고 금번 이벤트의 타이틀인 'Back to the Mac'이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 합니다.


사실 Mac OS X Lion가 2011년 여름 출시 예정이라 많은 부분이 변경 될 것을 감안해서 인지,  많은 것들을 보여주기 보다는 iOS의 장점을 흡수한 몇 가지 기능을 선보이는데 그쳤죠.


Mac App Store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iOS의 App Store와 같은 개념을 가진 Mac App Store는 Mac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와 같이 편하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App들을 유료로 구입도 가능하며, 개발자들과의 수익분배는 7:3으로 기존과 동일하다고 하네요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생겨난 셈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개발자들이 Mac App Store에 참여하느냐' 입니다.


Launchpad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Dock에 생성되는 launchpad 버튼을 클릭하면 Mac에 설치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의 아이콘을 iOS와 같은 모습으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뿐만 아니라 iOS 처럼 아이콘들을 폴더 별로 정리할 수도 있으며 여러장의 페이지를 넘기며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또한 Mac 에서 사용 가능한 FaceTime의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맥북 시리즈와 iMac에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하는 페이스타임은 아이폰4나 아이팟 터치 4세대와의 Facetime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모두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테스트해보니 상당히 재미있네요 ^^;)

Mac 용 페이스타임 다운로드 : http://www.apple.com/kr/mac/facetime/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이 밖에도 Full screen Apps와 익스포제와 대쉬보드, 스페이스의 기능을 통합해 한 눈에 보여주는 Mission Control의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 Mac OS X Lion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macosx/lion/
- Mac 용 FaceTime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mac/facetime/




Mac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 iLife 11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iMovie와 iPhoto, Garageband를 담고 있는 iLife는 Mac OS 에서만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죠. Mac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있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후 버전 업데이트는 유료) iLife에 포함되어있는 3개의 어플리케이션 모두가 업데이트 되었지만 특히 iMovie의 트레일러 영상 만드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미지 출처 : 애플 코리아)

iMovie에서 제공하는 15개의 템플릿에 직접 촬영한 동영상클립들을 삽입하기만 해도 그럴싸한 영화 예고편을 만들어주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웅장한 사운드트랙까지 포함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페이스북이나 비메오, 유투브 등에 바로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 iMovie 업데이트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ilife/imovie/
- iPhoto 업데이트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ilife/iphoto/
- Garageband 업데이트 자세히 보기 : http://www.apple.com/kr/ilife/garageband/




사실 금번 이벤트도 애플이 최근에 가졌던 이벤트들과 마찬가지로 일부가 사전에 유출되거나 예상됐던 것들이 많았죠... 특히나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전체 디자인은 아니지만 일부 사진이 유출되면서 11인치 맥북에어가 출시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볼 때, 애플의 신비주의 전략에 차질이 생긴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심도 생기지만 역시 유출된 사진으로 보는 모습과 키노트에서 공개되는 애플제품의 모습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맥북에어의 공개와 함께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름신이 강림해서 힘들어 하시는 모습들을 보이고 계시는데... 저는 그래도 아이패드 정발을 기다리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