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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SKT를 통해 아이폰 출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SKT와 KT, 두 곳의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SK텔레콤과 애플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애플과 아이폰4를 도입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빠르면 3월 중에 아이폰4를 선보이게 될 것 이며 다섯번째 아이폰 (아이폰5)는 SK텔레콤과 KT 두 곳의 통신사에서 동시 발매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미국 버라이즌에서 출시한 CDMA방식의 아이폰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SK텔레콤 아이폰 출시를 반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실텐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SK텔레콤의 주가가 (23일 오전 9시 경) 전일 대비 1.9% 상승한 반면, KT의 주가는 0.37%하락 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은 오래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어 왔습니다만 그때마다 SK텔레콤은 애플의 A/S정책을 문제 삼아왔었죠. (사실 애플의 A/S 정책보다 삼성과의 관계가 더 중요했겠지만 말이죠) 과연 자신들이 문제 삼았던 아이폰의 A/S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2010년 SKT가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한 비용이 3,000억원에 달하면서 <관련기사 : 새창> SK텔레콤 내부에서도 차라리 아이폰을 도입하는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아이폰을 SK텔레콤의 통신망에서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많았고요.


KT의 불안정한 통신망 때문에 아이폰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는 최근 미국에서 버라이즌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아이폰 판매량이 늘어난것과 비슷한 현상을 보이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아이폰을 서비스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줬던 KT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KT시나리오가 대략적으로 예상이 되는 듯 합니다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가지게 된 것이므로 이 소식이 나쁘진 않네요 (설마... 이번에도 통신사 담합 뭐 이런 비슷한 걸로 짜고치는 고스톱은 아니겠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