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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버라이즌과 손잡고 CDMA 아이폰4 출시

<이미지 출처 : verizon wireless>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기업 Verizon wireless는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2월 10일 부터 CDMA 아이폰4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근거없이 나돌던 2011년 1월 아이폰5 출시 설은 CDMA 아이폰4로 일단락 됐으며, 애플이 아이폰4를 출시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수해 오던 1개 통신사의 독점공급방침 역시 깨지고 말았습니다.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CDMA 아이폰4는 AT&T를 통해 출시됐던 아이폰4와 동일한 사양과 가격을 하고 있음에도 왜 이토록 화제가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아이폰의 판매량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Verizon과 AT&T는 우리나라의 SK와 KT정도의 위치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입자 숫자만을 놓고 본다면 두 기업의 격차는 훨씬 커지죠. 우리나라에서 통신사 이동 대한 불편함과 통화품질의 걱정 때문에 아이폰4를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이 존재하는 것 처럼 땅이 넓은 미국에서는 통신사에 따른 서비스품질의 차이가 더욱 많다고 합니다.


2010년 12월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미국내 이동통신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AT&T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만 보더라도 버라이즌을 통한 아이폰4 추가 판매가 아이폰4의 판매량 증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을 알 수 있죠.  (소비자 만족도 최고의 아이폰4를 취급하는 통신사의 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라니... 아이러니 하군요) 전문가들은 2011년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되는 아이폰4는 약 2400만대로 지난해 보다 약 840만대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CDMA 아이폰4 출시로 인해 국내에서도 KT이외의 통신사를 통한 아이폰4 출시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당초 애플이 고수했던 1개 통신사 독점공급 방침이 깨져버린 현재 상황에서, 이미 아이폰의 위력(?)을 경험한 SKT와 LG U+에서도 아이폰4는 욕심나는 아이템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정보들을 살펴보면 SKT보다는 LG U+로의 출시가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은 http://dlejrghk.blog.me/90093511290 을 참고하세요)




현재까지 나온 많은 정보들을 살펴보면, CDMA 아이폰4의 출시는 아이폰4 판매량 증대에 큰 영향을 줄게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독점공급계약이 깨진 AT&T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안드로이드 폰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과연 애플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CDMA 아이폰4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안드로이드 폰에 1% 뒤진 25%의 점유율을 보였던 아이폰이 1위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