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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의 최강자! Dropbox


20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는 집이나 회사에 있는 PC에 한정 되어 있었지만 최근들어 스마트폰, 넷북, 타블렛PC 등 다양한 종류의 기기를 통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사용환경 변화에 따라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각각의 기기 간의 데이터 공유 및 동기화에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고 그런 소비자의들의 욕구에 맞춰 생겨난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나의 데이터를 인터넷 상의 서버에 저장하고, 서버에 저장된 자료를 그때 그때 다양한 기기 등으로 불러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넷 상에 '내문서' 폴더를 가지는 것 쯤으로 이해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KT의 '유클라우드'나 NAVER의 'N드라이브' 그리고 2nd Drive 등이 서비스 되고 있으나 맥유저인 저에겐 '멀티플랫폼 지원' 부분에선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생각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Dropbox 

다른 경쟁자들의 2%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서비스가 있었으니.. 바로 Dropbox 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장 효과적으로, 기본 개념에 충실한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Dropbox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 실시간 동기화, 내 컴퓨터 안에 로컬 드라이브처럼 사용이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하나의 계정으로 동시에 여럿이 사용 가능하여 협업할때 아주 요긴합니다.

Dropbox는 기본적으로 2GB의 무료 용량을 지원하고 있지만 나를 추천인으로 한 추가 가입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1명 가입당 250MB씩 사용가능한 용량이 늘어나서 최고 8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그밖에도 50GB는 $9.99, 100GB는 $19.99의 유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Dropbox의 간단한 사용법과 장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ropbox 사용법

우선 홈페이지(http://www.dropbox.com)에 접속하면 상당히 심플한 구성이 눈이 띕니다.


페이지의 가운데 위치한 'Download Dropbox' 버튼을 클릭하면 인스톨이 가능하지만 그전에 회원가입을 해두면 상당히 편리하죠 메인페이지 우측상단에 있는 'Log-in' 버튼을 클릭해 회원가입을 진행 합니다. (회원가입을하는 별도의 버튼이 없네요 ^^;)

회원가입 역시 이름, 이메일 패드워드만 입력하는 상당히 심플한 과정입니다.
Email의 경우는 ID로 사용되니 본인이 사용중인 이메일을 작성하는것이 좋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이 웹상에서 Dropbox를 사용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보여 집니다.
각 영역의 설명은 이미지 하단을 참고하세요

Dropbox - 웹상에서 파일 및 폴더 관리 화면


1. Dropbox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듀토리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로그인 된 계정에 업로드 되어있는 폴더와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로그인, 로그아웃, 파일업로드 등의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타인과의 공유폴더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5. 도움말을 확인 합니다.
6. 파일업로드/ 새로운폴더생성/ 폴더공유 시 사용하는 버튼입니다.
7. 로그인 된 계정에 업로드 되어있는 폴더와 파일목록이 보여집니다.
8. 친구초대를 위한 버튼 입니다. 
(별도의 URL이 생성되며 해당 링크를 타고 넘어온 유저가 Dropbox에 추가 가입할 경우 250MB의 용량이 추가 됩니다.)
9. Dropbox를 PC에 인스톨합니다.
10. 현재 사용중인 Dropbox의 용량이 보여집니다.


Dropbox의 장점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한 파일관리가 아닌 폴더간 동기화 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또 하나의 로컬디스크

내컴퓨터와 Dropbox의 폴더 실시간 동기화를 위해서는 9번 'Install Dropbox'를 클릭해 PC에 Dropbox를 인스톨하고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파인더에 폴더가 생성되며 메뉴바에도 Dropbox 아이콘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생성된 Dropbox 폴더를 클릭해보면 위의 Dropbox의 웹 관리 화면에서와 동일하게 폴더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Dropbox 폴더에 업로드 되어 있는 파일들은 삭제하셔도 괜찮지만 Photos폴더Public 폴더는 파일 외부 공유시 사용되는 폴더이니 삭제하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 컴퓨터에 위치한 Dropbox 폴더에 파일을 이동시키면 자동으로 web상의 dropbox페이지와도 동기화가 이루어 지게 됩니다.

동기화가 완료된 파일들은 아이콘하단에 녹색체크표시가 되어있으며, 동기화가 진행중인 파일은 파란색 동그란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동기화가 완료 되면 녹색체크표시로 변경됩니다.)


Dropbox는 기존의 웹하드와 같은 형태로 인지하는것 보다는 Dropbox를 설치한 컴퓨터에 2GB의 하드디스크가 추가 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조금 더 이해하시기가 편하실 것 같네요

지금까지 Dropbox의 설치와 간단한 기능을 말씀 드렸습니다만 이정도 기능에 그친다면 진정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할 수 없겠죠 Dropbox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멋진 기능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간편한 파일공유

Dropbox에 업로드한 파일의 링크를 제공해 Dropbox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 3자가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파일 외부공유는 Dropbox 설치시 기본적으로 생성되어있는 'Public' 폴더를 활용해야 합니다.
'Public 폴더에 파일 업로드 > 마우스 우측 클릭 > dropbox > Copy Public Link' 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파일의 URL이 클립보드에 저장이 되고 '붙여넣기'(cmd + V)를 통해 이메일이나 기타 다른 문서로 제 3자에게 전송하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하셔야 하는 점은 위에서 살짝 언급한 것 처럼 'Public' 폴더에 업로드 되어있는 파일만 외부링크 제공이 가능하니 Public폴더는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Photos'폴더도 갤러리 형태로 외부공유가 가능합니다. 
'Photos 폴더에 새로운 폴더 생성 > 마우스 우측클릭 > Dropbox > Copy Public Gallery Link' 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해당 폴더의 URL이 클립보드에 저장이 되며 파일공유와 마찬가지로 이메일이나 기타 다른문서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해당 링크를 타고 넘어오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갤러리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며, 슬라이드쇼나 이미지 파일저장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협업 보조기능

제가 2GB 밖에 제공되지 않는 Dropbox의 저장 공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들과의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공유할수 있는 점 때문입니다. 
이점은 다른 경쟁자들이 개인용 데이터 백업용으로 서비스 되는 점에 비해 Dropbox가 앞서나가고 있는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인과 Dropbox의 데이터를 공유를 할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있는데 소개 해 드리자면,

첫번째는, 하나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다수의 컴퓨터 및 모바일 기기에서 하나의 계정으로 로긴이 가능 하기에 모든 Dropbox 안에 모든것들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별도의 폴더를 생성한 뒤 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방법입니다. 
초대받은 사용자는 지정된 공유 폴더에서 파일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모두 가능하게 되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나 다수의  사람들에게 파일공유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두번째 방법을 통해 공유하는 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폴더생성 > 마우스우측클릭 > Share This Folder...'를 클릭하면 웹브라우저가 실행되면서 사용자 초대 페이지로 이동 합니다.


이동한 페이지의 모습입니다. 


1번 영역에는 초대할 사람의 이메일주소를 입력하고 2번 영역에는 간단한 메세지를 작성한 뒤, 하단의 'Share Folder' 버튼을 누르면 초대 메세지가 해당 사용자의 이메일로 전달 됩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초대 메세지를 보낼 경우에는 이메일 주소 뒤 쉼표( , )로 구분해주시면 됩니다.


초대 메세지를 받은 사람이 메일 본문에 있는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아래와 같이 로그인 창으로 이동하게 되고, Dropbox의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뒤에 공유 폴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미 Dropbox의 계정을 보유한 사용자의 경우에는 페이지 하단의 파란색 Login 을 클릭해 로그인을 진행하면 됩니다.)


초대 받은 사용자는 공유받은 폴더에 한해서 파일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가능하게 됩니다.


파일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문서작업(수정, 저장)가능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2GB의 저장공간과 약간은 느린서버속도에도 Dropbox를 버리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 입니다.  이점 때문에 Dropbox가 엄청 편한 협업 도구로 쓰여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바로 업로드 되어있는 파일을 내 컴퓨터에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Dropbox 폴더에서 바로 파일을 열고 편집한 뒤에 저장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기존의 웹하드는 업로드 되어있는 파일을 내 컴퓨터에 다운받아서 수정한 뒤에 재업로드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Dropbox는 그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접근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Dropbox는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동중 급한 문서를 확인하거나 이메일로 파일을 전달하는 작업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관계로 아이폰의 Dropbox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파일을 타인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방법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수도 있지만 PC와 동기화 되어있는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I'm already a Dropbox User'를 터치해 로그인을 진행해야 합니다.


로그인 후의 모습입니다.
예상하신분들도 있겠지만 컴퓨터를 이용해 업로드한 파일들과 폴더 구성이 동일하게 보여집니다. 
'Public' 폴더를 터치해 메일로 전달할 파일을 확인 합니다.


확인된 파일의 좌측하단 고리모양아이콘을 터치한 뒤 'Copy Link to Clipboard'를 터치하면 PC에서와 마찬가지로 클립보드에 해당 파일의 URL이 저장됩니다.
'Copy Link to Clipboard' 버튼 위에 있는 'Email Link'를 터치하니 메일보내기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상하게 보내진 메일이 스마트폰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더군요 결국 웹메일에서는 확인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정상적으로 발송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클립보드에 링크를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테스트 했을때 서버에 이상이 있었거나 오류가 발생한 것 인지도 모르지만요 ^^;)

위 단계까지 진행을 한 뒤에는 아이폰에서 이메일을 보내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포스트를 확인하세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비디오 파일을 Dropbox에 업로드하는것 역시 가능합니다.

Dropbox 어플리케이션 상단의 '+'버튼을 터치 한 뒤에 열리는 'Take Photo', 'Record Video', 'Existing Photo or Video'중 1가지 방식을 선택해 업로드 하면 됩니다.
사실 아이폰에서 Dropbox로의 업로드는 저도 이번에 처음 리뷰를 해보았는데 살짝 놀랄 정도로 동기화가 잘이루어지더군요 하지만 여러개의 파일을 선택해서 동시에 업로드하는 기능이 빠져있는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처럼 Dropbox를 잘 활용한다면 빠른 문서공유가 필요한 프로젝트 그룹이나 외근이 잦은 회사원분들께서는 업무처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Dropbox의 서버가 해외에 있다보니 업로드(동기화) 속도가 다소 느린점과 2GB로 제한되어 있는 용량이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지만 10메가 이하의 파일을 다루는데 있어서는 현재까지 나와있는 유사한 서비스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Dropbox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인스톨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편리함을 느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