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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안테나 문제 없어"


아이폰4가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던 7월,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는 아이폰4의 수신율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서를 내 국내언론은 물론 전세계가 떠들썩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4의 2차 발매국이였던 호주와 노르웨이 언론이 자체 테스트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Oslo's Verdens Gang에서는 정밀하게 치뤄진 자체 테스트결과 아이폰4의 수신율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미국에서 아이폰4의 수신율이 저하되는것은 아이폰4 기기상의 결함이 아닌, AT&T의 노후된 네트워크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Oslo's Verdens Gang에서는 아이폰4 이외에도 여러대의 스마트폰을 함께 테스트했으며 스마트폰을 꽉 움켜 잡았을 때에는 아이폰4 뿐이 아닌 모든 스마트폰이 같은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호주의 최대 언론사인 Daily Telegraph에서도 아이폰4의 안테나와 관련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기사가 보도 되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Daily Telegraph의 Stephen Fenech는 아이폰4를 1주일간 서로 다른 4개의 통신사의 회선을 사용해 테스트 했다고 합니다.

수신율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데스그립을 잡기위해서 평소와는 다르게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취해야했으며 데스그립을 움켜 잡은채로 수 차례 통화를 했지만 통화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으며 심지어는 3G 상태에서 데스그립을 잡은채로 유투브비디오를 감상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하며 기사의 대부분을 아이폰4의 여러가지 성능에 대한 칭찬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 외의 국가에서 데스그립 문제로 통화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한 것도 그렇고 두 외신의 내용으로 유추해보면 무선통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국가에서는 데스그립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4 수신율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끈질기게 보도를 했던 국내 언론사들이 이런 기사에 대한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궁금해지네요.